SBS 뉴스

뉴스 > 연예

허지웅, '손흥민에 욕설' 감스트 저격?…"쌍욕 보면 답답"

입력 : 2021.03.17 16:31|수정 : 2021.03.17 16:31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스포츠 선수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일부 유튜버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17일 방송된 SBS 러브 FM 라디오 '허지웅쇼'에 출연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도티는 "이제는 개인 채널의 매체력이 단순히 소수의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서 "본인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DJ 허지웅은 "스포츠 선수한테 욕을 하고 이런 걸 보면 답답하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부모님들과 하나의 문화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허지웅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허지웅의 말이 최근 논란이 된 축구 유튜버 감스트를 지목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15일 감스트는 손흥민 선수가 아스널과의 경기를 치르다가 부상을 당하자, 손흥민을 향해 'XX 같은 XX'라고 욕설을 해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감스트는 유튜브에서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손흥민 선수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인터넷 방송을 핑계로 욕을 많이 했고, 많은 지적을 받았는데도 고치지 못했다."며 손흥민과 구독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