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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 프로농구 5라운드 MVP…올 시즌에만 두 번째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3.17 15:19|수정 : 2021.03.17 15:19


프로농구 부산 kt의 가드 허훈이 올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한국농구연맹, KBL은 프로농구 5라운드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허훈이 총 유효 투표수 92표 중 가장 많은 37표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숀 롱이 17표로 허훈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로써 허훈은 3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습니다.

한 시즌에 2회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2017-2018시즌 1, 3라운드 MVP 오세근(KGC인삼공사) 이후 3시즌 만입니다.

허훈은 5라운드에서 7경기에 나와 평균 29분 2초를 뛰면서 16.3득점(국내선수 3위, 전체 8위), 7.9어시스트(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경기당 평균 2.1개의 3점 슛을 성공해 이 부문 전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이달 8일과 13일 세 경기에서는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을 달성하기도 한 허훈의 활약 덕에 kt는 5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허훈에게는 오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kt 홈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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