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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접종 화이자 백신 24일 첫 도착…4월 초까지 50만 명분

송인호 기자

입력 : 2021.03.17 13:42|수정 : 2021.03.17 13:42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게 접종할 화이자 백신 50만 명분이 이달 24일부터 국내로 들어옵니다.

국제 백신 공급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 명분은 4월에 인도됩니다.

질병관리청은 미국 화이자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50만 명분, 코백스를 통해 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 명분의 국내 도착시기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 50만 명분 가운데 25만 명분은 이달 24일 도착하고, 나머지 25만 명분은 이달 마지막 주에 들어옵니다.

이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4월부터 6월까지 300만 명분이 더 들어올 예정이지만 이 물량의 도착 시기는 아직 통보되지 않았습니다.

코백스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월 초에 34만5천 명분, 4월 말에 70만5천 명분이 각각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총 7천9백만 명분으로, 코백스를 통해 1천만 명분, 나머지는 개별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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