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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 참가 선수 '매일 코로나19 검사' 검토

하성룡 기자

입력 : 2021.03.16 14:07|수정 : 2021.03.16 14:07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매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 조처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조직위가 2월 공동으로 펴낸 코로나19 방역 수칙 규범집인 '플레이북'에 기술된 '최소 4일마다 검사'보다 검사 횟수를 대폭 늘린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는 일반인의 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고 비용과 검사 인력 증가가 수용할 만한 수준에서 매일 검사할 수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조직위와 도쿄도 정부, 일본 방역기관은 대회 전 일본에 들어와 훈련하는 외국 선수들도 매일 검사할 수 있는지 타진할 참입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장은 지난 9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IOC의 주문을 수용해 자주 검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IOC가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고집하지 않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검사와 통제책임은 조직위의 몫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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