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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영상' 유행에…틱톡 "관련 단어 검색하면 '헬프콜' 연결"

신정은 기자

입력 : 2021.03.11 13:23|수정 : 2021.03.11 13:23


틱톡이 청소년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가출 관련 유해 콘텐츠 관리 등을 보완 및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SBS는 어제(10일) 최근 틱톡에서 가출 계획을 찍어 유포하는 등 '가출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의 진위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가출' 단어를 포함한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1천700만 회에 달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틱톡 측은 앞으로 가출 관련 단어를 검색하거나 해시태그를 사용할 경우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실제로 현재 틱톡에서 가출을 검색하면 청소년 상담 전화인 헬프콜 '1388' 연락처를 안내하는 창이 뜹니다.

또 틱톡에서 미성년자를 학대, 착취 또는 위험에 빠뜨리거나 해치는 활동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은 한국 생명의 전화, 선플재단 등과 협업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는 등 미성년자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과 프로세스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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