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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 급확산 지역에 화이자 400만 회 분 추가 공급

정성진 기자

입력 : 2021.03.11 03:05|수정 : 2021.03.11 03:05


유럽연합이 앞으로 2주 내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 화이자 백신 400만 회 분을 추가로 공급합니다.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각 10일 "화이자가 향후 2주 안에 EU에 코로나19 백신 400만 회 분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회원국들이 급확산지역에 백신을 접종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할 수 있도록 추가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는 급확산지역에서의 백신 접종으로 EU 내 회원국 간 국경통제가 불필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국경 등 가장 필요한 지역에 백신을 접종한다면 물품과 주민이 이동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보건시스템과 역내 시장 작동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올해 1분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회 분이 역내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11일 역내 4번째로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긴급 판매승인권고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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