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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 물어 백악관서 쫓겨난 바이든 반려견들 곧 돌아온다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3.10 08:08|수정 : 2021.03.10 08:09


▲ 바이든 반려견 챔프(왼쪽)와 메이저 

경호원을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났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들이 곧 돌아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 중 메이저가 모르는 사람을 보고 놀라 경미한 상처를 입혔고 현재 백악관을 떠나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로 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상처를 입은 사람은 백악관 의료팀의 처치를 받았으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사키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그는 챔프와 메이저를 현재 바이든 가족의 지인이 돌보고 있으며 곧 백악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메이저가 안락사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서 "'메이저 바이든'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CNN방송은 메이저가 백악관에서 경호원을 무는 등 공격적 성향을 보여 두 마리 모두 델라웨어로 돌아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한 챔프와 메이저 모두 독일 셰퍼드종입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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