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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 역주행' 브레이브걸스 유정 "5일 전 해체 논의했는데…"

입력 : 2021.03.09 13:39|수정 : 2021.03.09 13:39



4년 전 발매한 '롤린'으로 새로운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어제(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최근 역주행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출연했습니다. 유정은 "잠깐 화제가 되다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차트 인부터 모든 게 안 믿어진다"며 얼떨떨한 소감을 전했는데요,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화제를 모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습니다.


'롤린' 역주행이 시작될 당시 유정은 "멤버들과 '잠깐일 테니 우리끼리라도 설치지 말자'고 말했었다. 역주행 5일 전 해체를 논의했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유정은 "저희 팀이 (나이가) 어리지 않아서 정말 솔직하게 '빨리 정리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이야기한 게 5일 전"이라면서 "실제로 숙소에서 유나와 저는 짐을 뺀 상황이라 거의 팀이 끝났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롤린' 역주행이 시작되고 엄청난 인기가 이어지며, 해체를 논의했던 브레이브걸스의 모든 상황이 5일 만에 급변한 겁니다. 이에 대해 유정은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보니 이런 관심이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 것인지도 알게 됐다"면서 "그냥 솔직한 게 맞는 것 같다. 저희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정은 마지막으로 "사람 인생은 알 수가 없다. 나이 때문에 이걸 해도 될지 고민한다면 그런 고민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보냈는데요, 또 영상이 공개된 후 직접 댓글 창에 "지금 각자가 바라는 그 모든 것들이 저에게도 왔듯, 여러분들께도 올 거예요. 그날까지 우리 버티고 버텨봐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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