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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재판 이번 주 시작…9일 공판준비 절차

김민정 기자

입력 : 2021.03.07 12:11|수정 : 2021.03.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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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모레(9일) 대전지법에서 처음 열립니다.

모레 재판에서는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공판준비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들은 감사원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2019년 11월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모레 공판준비기일에서는 사건 쟁점 정리만 이뤄질 예정입니다.

향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재판에서는 자료 삭제 경위를 따지기 위해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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