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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정상회의 올해 말로 또 연기…코로나19 여파

정준형 기자

입력 : 2021.03.05 11:24|수정 : 2021.03.05 11:24


▲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ASEM 정상회의

오는 6월 캄보디아에서 열기로 했던 제13차 아셈, 아시아유럽회의 정상회의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하반기로 또 연기됐습니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오는 6월 1일과 2일 프놈펜에서 개최하려던 제13차 아셈 정상회의를 올해 4분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회의를 연기한 것이라면서 지난 1일과 2일 화상으로 진행한 아셈 고위관리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오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셈 정상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 간 관계 강화를 위해 1996년 출범했으며, 아시아 21개국과 유럽 30개국, 유럽연합,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비롯한 53개 국가와 지역협의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는 격년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립니다.

앞서 제13차 아셈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해 11월 중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올해 6월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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