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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한항공 직원 코로나 확진…전 선수단 검진

배정훈 기자

입력 : 2021.03.04 16:17|수정 : 2021.03.04 16:17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단 직원이 오늘(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항공 전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동석한 다른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아 대한항공은 무더기 감염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대한항공 배구단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한국배구연맹의 남자부 일정 발표도 미뤄졌습니다.

배구연맹은 지난달 22일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하루 뒤 곧바로 남자부 정규리그를 2주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배구연맹은 추가 감염자가 없다면 정규리그를 11일쯤 다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대한항공 선수단의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리그 일정을 다시 정할 방침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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