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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영동, 5∼10cm 눈 더 온다…오후 대부분 그쳐

입력 : 2021.03.02 06:39|수정 : 2021.03.0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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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앞으로 영동지역에 눈이 얼마나 더 내리고 언제 그칠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안수진 기상캐스터>

눈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서쪽 지역의 눈과 비는 끝이 났고요,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눈구름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걸쳐 있습니다.

앞으로 영동 지역에 5~10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 현재도 눈발이 많이 약해진 상태고 앞으로 더 눈발이 약해지면서 이른 오후쯤이면 눈은 대부분 끝이 나겠습니다.

영동 지역에 이렇게 폭설이 집중된 이유는 이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기도 살펴보시면요, 남쪽에 위치한 저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몰고 왔고, 북쪽에는 고기압, 찬 공기가 자리하면서 영동 지역에 폭발적인 눈구름대가 발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시령에는 하루 사이 75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출근길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곳이 많기 때문에 이동하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찬 공기 때문에 출근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0.2도, 대전이 1.7도로 어제보다 5에서 10도가량이나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7도, 광주가 10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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