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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백신 맞아야 할 바이러스" 막말 퍼부은 독일 MC

입력 : 2021.03.01 13:20|수정 : 2021.03.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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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라디오 진행자가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을 코로나바이러스에 비유하며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됐는데요, 전 세계 팬들은 인종차별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주 방영된 'MTV 언플러그드'에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를 커버했습니다.

이 무대에 대해 독일 라디오 방송 '바이에른3'의 한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티아스 마투쉬크가 혹평을 쏟아냈는데요, 이들의 출연이 모순적이라며 '이 조그마한 오줌싸개들이 픽스 유를 커버했다고 잘난 척을 했다, 이는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코로나19에 비유하며 백신을 맞아야 할 바이러스라고 비꼬기도 했는데요,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방송사와 마투쉬크는 의도적인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팬들이 사과다운 사과가 아니라고 반박하자 결국 마투쉬크는 '내가 높이 평가하는 콜드플레이의 곡을 커버해 화가 났었다며 코로나19에 비유한 건 지나쳤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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