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를 상대로 수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중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집책 29살 최 모 씨를 구속하고 감시책 38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주부인 55살 김 모 씨를 상대로 7차례에 걸쳐 2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이나 검찰 직원이라고 속인 뒤 휴대전화가 해킹을 당했다며 피해자 김 씨가 다른 계좌로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주거지 주변에 잠복해 이들 3명을 순차적으로 붙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