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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화백 '성폭력 의혹' 정정보도 청구 패소 확정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입력 : 2021.02.26 13:59|수정 : 2021.02.26 14:01


지난 2018년 SBS 8뉴스가 방송한 박재동 화백의 성폭력 의혹 보도와 관련해, 박 화백 측이 S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지난 25일 대법원이 박 화백 측에 대해 패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한 여성 만화가의 성폭력 미투를 통해, 박 화백이 주례를 부탁하러 간 후배 만화가를 성추행한 의혹이 드러났고, 당시 SBS는 8뉴스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박 화백은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기사 삭제와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은 박 화백 측의 상고는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상고를 기각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1,2심 재판부도 박 화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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