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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관권선거 끝판왕…선거 개입 좌시 않겠다"

이현영 기자

입력 : 2021.02.26 11:44|수정 : 2021.02.26 11:44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관권선거의 끝판왕"이라고 부르면서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 "오로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선 선거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하고, 드루킹 대선 공작을 한 정권다운 태도"라며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도 문 대통령과 동행해서 볼만 했다"고 비꼬았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부산 일정을 놓고 민주당과 청와대가 대변인을 내세워 변명을 넘어 적반하장으로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선거운동본부 역할에 충실한 것을 국민은 다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덕도 공항 예정지 선상 시찰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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