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손흥민 휴식'…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정희돈 기자

입력 : 2021.02.25 12:39|수정 : 2021.02.25 12:39

동영상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볼프스베르거를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전반 10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도허티의 크로스를 알리가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으로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5분 알리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딩골로 연결했고, 후반 29분에는 교체 멤버 가레스 베일이 추가골을, 후반 38분에는 다시 비니시우스가 쐐기골까지 터트려 4대 0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볼프스베르거에 1, 2차전 합계 8대 1로 크게 앞서며 가볍게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2대 0으로 꺾고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실바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헤딩 패스로 제주스의 추가골을 도와 1골,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도 멘디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명이 싸운 아탈란타를 1대 0으로 꺾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하위권 팀인 엘체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메시는 0대 0이던 후반 3분 브레이스웨이트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한데 이어, 20분 뒤에는 수비수 5명 사이를 파고들며 추가골까지 터트렸습니다.

리그 17, 18호 골을 몰아친 메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옛 동료 수아레스를 1골 차로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메시의 2골로 2대 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알바의 쐐기골까지 터져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50점을 따낸 바르셀로나는 3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