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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AZ 백신 3천 9백회분 전량 교체…"공급엔 차질 없어"

배준우 기자

입력 : 2021.02.25 01:42|수정 : 2021.02.25 01:42


제주도민에게 접종할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이 제주도로 이송되던 중 전량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질병 당국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제주도민에게 접종할 백신 3,900회분이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냉동 탑차를 통해 출고됐지만, 이송 도중 적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 전량 회수하고 다른 수송차량을 보냈습니다.

제주행 백신은 어젯밤 11시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 오늘 새벽 1시쯤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적정온도인 영상 2~8도의 범위를 벗어나며 영상 1.3~1.5도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문제가 된 차량을 물류센터로 돌려보내고, 새 백신을 실은 차량을 출발시켰습니다.

새로 교체된 백신은 예정대로 오늘 오전 6시쯤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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