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는 작업자
오늘(23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작업자 한 명이 12층 벽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남성은 얼굴과 손 부위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30여 명은 불이 나자 대피했고, 불은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전기 작업 도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김창겸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