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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이상준이 사칭 의심하자 '두 글자'로 인증 '폭소'

입력 : 2021.02.16 11:44|수정 : 2021.02.16 11:44


개그우먼 안영미가 동료 개그맨 이상준과의 유쾌한 케미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어제(15일) 이상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 완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이상준과 안영미가 나눈 메시지가 담겨있었는데요, "핸드폰 해킹을 당해 십수 년 만에 번호를 바꿨다"는 안영미에게 이상준은 "요즘 사칭이 많으니 안영미인 거 인증샷 보내 달라"며 뜻밖의 요구를 답장으로 보냈습니다.

그러자 안영미는 이상준의 사칭 의심에 단 '두 글자'로 깔끔하게 인증했는데요, 바로 "꺼져"라는 답문이었습니다. 이 문자를 본 이상준이 확신에 찬 듯 "인증 완료"라고 답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누리꾼들은 "뭔 꺼져 만으로 인증이 되네", "이보다 정확할 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는데요, 이상준은 또 "이거 오늘 아니다. 지인분들 안영미에게 번호 바뀌었냐고 연락하면 안 된다"고 다급한 댓글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상준과 안영미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뛰어난 개그 케미를 보이며 함께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상준은 "결혼을 앞둔 안영미가 '이상준! 나 결혼한다. 넘보지 마라'라고 한동안 인사하는 바람에 결혼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히는 등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습니다.

(사진=안영미·이상준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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