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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멸시 발언' 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사의 공식 표명

김경희 기자

입력 : 2021.02.12 15:19|수정 : 2021.02.12 16:33


'여성 멸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모리 회장은 오늘(12일) 오후 열린 조직위 이사·평의원 합동 간담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조직위는 모리 회장의 후임을 선정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모리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언급하면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고 발언해 여성 멸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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