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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미국행 가시화 …MLB 사무국 신분조회

유병민 기자

입력 : 2021.02.08 18:35|수정 : 2021.02.08 18:35


양현종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선수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이 지난 5일 왔다"며 "FA 신분이라고 공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 조회는 미국 진출의 첫걸음입니다.

양현종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이 신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걸치는 절차입니다.

양현종은 지난달까지 40인 로스터 보장을 요구하며 미국 진출을 노렸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자 양현종은 미국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마이너리그에서도 뛸 수 있는 스플릿 계약도 받겠다며 조건을 완화했는데, 그러자 미국 구단의 신분조회가 들어왔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조회가 들어온 만큼 양현종은 곧 미국 구단과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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