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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 성추행 폭로' 강승연에 응원 봇물…"감사하다"

입력 : 2021.02.08 23:54|수정 : 2021.02.08 23:54


전 매니저의 성추행을 폭로한 트로트 가수 지망생 강승연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강승연은 지난 5일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 출연해 "가수 준비를 하던 중 소속사를 만났는데 담당 매니저가 지방 행사를 위해 간 모텔에서 몹쓸 짓을 하려고 했다. 술자리를 강요하기도 해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정호근은 어려운 고백을 한 강승연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누리꾼들은 신인 연예인이나 지망생들을 함부로 대하는 이들에게 분노를 표하며, 상처를 받은 강승연에게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승연은 방송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얘기를 하는 게 너무 떨려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정돈되지 않은 나를 그저 예쁘고 귀엽게 봐주신 정호근 선생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승연은 정식 가수 데뷔를 앞두고 '미스트롯', '트롯전국체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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