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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건군절 맞아 "군민협동"…정부 "특별 보도 없어"

김아영 기자

입력 : 2021.02.08 12:40|수정 : 2021.02.08 12:40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 73주년인 오늘(8일) 경제 전반에서 군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인민군대가 "당의 사회주의 건설 구상을 앞장에서 실현해나가는 척후대, 본보기 집단"이라고 부르면서 "사회주의 건설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덕지구 등에서 군이 협동작전을 주동하고 "선도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건군절과 관련해 노동신문 1면에 사설이 실리는 등의 보도가 있었으나 "그 외에는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 보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70주기로 꺾어지는 해였던 2018년도에는 금수산 태양궁전 방문 일정과 열병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듬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무력성을 축하 방문하였고, 지난해에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는 행사가 실렸을 뿐, 중앙보고대회와 같은 대규모 군중 행사 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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