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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현장 한복판서 에어로빅…미얀마 여성의 해명

입력 : 2021.02.02 17:31|수정 : 2021.02.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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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고 있는 한복판에서 누군가 에어로빅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쿠데타 중 에어로빅?'입니다.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당시 미얀마 의회 앞입니다.

누군가 경쾌하게 몸을 흔들면서 에어로빅을 하는 중인데요. 뒤편으론 갑자기 장갑차와 검은색 승용차들이 줄줄이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미얀마 의회 앞, 구데타 중 에어로빅 하는 여성
쿠데타 현장에서도 여유롭게 에어로빅을 하는 이 영상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이 여성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영상을 찍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이 여성은 같은 장소에서 에어로빅을 하는 영상을 여러 개 올리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그는 "원래 매일 아침 여기에서 운동을 했다"면서 "당시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누군가를 조롱하려는 의도로 춤을 춘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미얀마 의회 앞, 구데타 중 에어로빅 하는 여성
누리꾼들은 "일반 시민들은 예상하지 못했을 쿠데타...무서운 상황이네요." "집중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Khing Hnin W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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