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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 백신 효과 미미' 보도에 정면 반박

김경희 기자

입력 : 2021.01.26 13:38|수정 : 2021.01.26 13:38


유럽의약품청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선 효과가 미미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시간 25일 성명을 내고 이런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지난 11월 우리가 <랜싯>에 게재한 데이터에 따르면 고령층은 백신 접종에 따른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으며 2차 접종 이후에는 고령층 항체 생성이 100%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가 고령층에 대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독일 일부 매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그 효능이 8%에 불과해 독일 보건당국이 고령층에 대한 사용을 승인하지 않을 걸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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