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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투입 주방위군 12명 배제…"극단주의 · 민병대 연계"

김용철 기자

입력 : 2021.01.20 05:19|수정 : 2021.01.20 08:4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 취임식 경비를 위해 투입된 육군 주방위군 12명이 임무에서 배제됐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과 관련해 온라인에 극단주의적인 견해를 밝힌 주 방위군 2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주방위군을 취임식 경비 임무에서 즉각 배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대니얼 호칸슨 주방위군 사령관은 브리핑에서 이들 중 1명은 취임식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문자 메시지가 들통나면서 임무에서 제외됐고, 다른 1명은 취임식에 대해 부적절한 글을 올린 사실을 제보를 통해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10명은 과거 우익 민병대 활동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군 당국은 임무에서 배제된 12명의 대원에게서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직접적인 음모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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