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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수준' 역주행…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해 3명 부상

김민정 기자

입력 : 2021.01.19 09:48|수정 : 2021.01.19 09:48


오늘(19일) 새벽 4시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서부간선도로 안양 방향에서 만취 상태의 아반떼 운전자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60살 김 모 씨는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고, 아반떼 운전자 32살 이 모 씨와 동승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반파된 차량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반떼 운전자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 씨가 퇴원하는대로 이 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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