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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통산 29번째 트리플더블…22살에 조던 넘어

김영성 기자

입력 : 2021.01.18 18:29|수정 : 2021.01.18 18:29


미국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슬로베니아 출신 스타 루카 돈치치가 22살에 통산 2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돈치치는 댈러스의 어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홈 경기에서 36득점에 1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2018년 NBA 무대에 데뷔해 세 시즌째 특급 활약을 이어온 1999년생 돈치치는 대선배 조던을 통산 트리플더블 순위에서 16위로 끌어내리고 그랜트 힐과 공동 15위로 올라섰습니다.

돈치치는 또 한 경기에서 35점-15리바운드-1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사상 네 번째 선수이자 가장 어린 선수로 NBA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의미 있는 기록을 두 개나 작성하고도 돈치치는 팀이 117대 101로 져 고개를 숙였습니다.

돈치치는 "내가 전반에 30점 넣었다고 후반전에 이기적으로 플레이한 것 같다"면서 "후반전에 쏘지 말아야 할 슛을 몇 번 쐈다"고 반성했습니다.

반면, 시카고는 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넣은 로리 마커넨을 비롯해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4연패를 끊었습니다.

(사진=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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