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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페블비치 프로암, 코로나19 탓에 올해 유명인은 불참

서대원 기자

입력 : 2021.01.15 10:38|수정 : 2021.01.15 10:38


▲ 2020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닉 테일러(오른쪽)와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타들로 북적이는 '화려한 코스'를 자랑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 올해는 골프 선수들만 출전하게 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유명인들은 참가하지 않습니다.

대회 디렉터인 스티브 존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우리가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 대회에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하는 방식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는데, 캘리포니아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올해 75회째를 맞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프로 골프 선수가 기업가, 연예인, 다른 종목 운동선수 등 유명 인사와 함께 경기하는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톰 브래디와 에런 로저스 등이 참가했습니다.

1997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할리우드 스타 케빈 코스트너와 한 조로 경기했습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 등 3개 코스에서 열렸는데,올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 2개 코스에서만 열리고 관중 입장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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