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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 "개발↑ 지방세율↓"…'부동산'으로 불붙는 서울시장 선거

민경호 기자

입력 : 2021.01.14 17:25|수정 : 2021.0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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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향후 5년간 주택 총 74만 6천 호 공급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주택 공급 정책으로 민간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자신의 서울시 주택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또, "중앙정부가 올린 증세분을 지방세 세율 인하를 통해 '세금 폭탄'을 막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어제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 선언과 함께 "규제 개혁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공약하는 등 서울시장 야권 주자들이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당 차원의 6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출마를 공식화한 우상호 의원이 그제와 어제 연이틀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 2.0', '123 서울 하우징' 등 부동산 공급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역시 지난달 27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역세권 미드타운' 공약을 내놓는 등,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부동산 선거'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구성: 민경호, 촬영: 정상보, 편집: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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