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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록적 폭설로 인명피해 속출…8명 사망 · 270여 명 부상

김용철 기자

입력 : 2021.01.11 08:48|수정 : 2021.01.11 08:50


동해에 면한 일본 중부 호쿠리쿠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NHK 방송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현재 호쿠리쿠 지방 도야마시에서 지난 7일 이후 1m 22㎝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후쿠이시에서도 99㎝의 눈이 쌓이는 등 평년과 비교해 2~10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폭설 속에 제설 작업을 하다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후쿠이현에서는 제설 작업에 나섰던 79세 여성이 눈에 매몰돼 사망했고, 도야마현에서는 눈에 파묻힌 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NHK는 지난 7일 이후 호쿠리쿠 지방 등에 내린 폭설 영향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27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후쿠이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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