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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위안부 배상 판결 결코 수용할 수 없다"

김용철 기자

입력 : 2021.01.08 19:01|수정 : 2021.01.08 19:0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한국 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오늘(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국제법상 주권국가는 타국의 재판권에 복종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소송은 기각돼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의 조기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스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1965년 일한(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법원은 오늘 오전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한국 법원의 판결 직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법원의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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