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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두 달째 모습 사라져…"SNS에 추측 난무"

김경희 기자

입력 : 2021.01.05 16:00|수정 : 2021.01.05 16:00


중국 당국의 전방위 압박을 받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난 두 달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그의 소재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직접 제작하고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던 TV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하는 등 지난 두 달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마윈의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을 비판했는데,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주목받던 알리바바 앤트그룹 기업공개가 상장 이틀 전에 전격 취소되는 등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규제가 시작됐습니다.

알리바바 측은 "일정이 겹쳤기 때문에 최근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삼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마윈의 소재가 트위터를 포함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민감한 주제를 검열하는 중국의 SNS에서는 마윈 관련 게시물이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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