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을 상대로 인정하고 있는 입국 규제 완화인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을 일시 중단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인된 국가·지역에 대해 비즈니스 트랙을 중단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여야의 비판이 거세지자 변이 바이러스와 관계없이 당분간 중단하기로 방침을 전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적어도 긴급사태가 발령된 기간에는 비즈니스 트랙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르면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긴급사태는 한 달 정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세계 모든 국가·지역에서 오는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하되 비즈니스 트랙을 예외로 인정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