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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20대 발달장애인 실종 일주일째…경찰 수색 중

조윤하 기자

입력 : 2021.01.04 17:17|수정 : 2021.01.04 17:17


고양서 실종 일주일 된 장준호씨 (사진=보호자 제공,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20대 발달장애인 실종돼 일주일째 관계 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쯤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 일산·파주 방면에서 발달장애인 장준호 씨가 실종됐습니다.

장 씨는 당시 어머니와 함께 인적이 없는 길에서 산책 중이었는데, 어머니를 앞서가며 숨는 과정을 반복하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씨는 키 173㎝, 몸무게는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고,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실종 당시 짙은 남색 점퍼,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드론과 수색견을 투입해 일주일째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경찰은 "아직까지는 장 씨를 찾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보호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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