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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민호 침몰한 바닷속서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선원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1.04 15:29|수정 : 2021.01.04 15:29


오늘(4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32명민호(32t·한림선적) 주변에서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낮 12시 30분쯤 수습한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한국인 선원 장 모(65) 씨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32명민호가 침몰한 해저 수중 수색 중 장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선원 장 씨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현재 실종 승선원은 4명입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가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습니다.

선원 A(73)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선장 김 모(55) 씨는 지난 3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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