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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329명…누적 2만 명 넘어서

유영규 기자

입력 : 2021.01.04 10:17|수정 : 2021.01.04 10:17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3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9명입니다.

이는 지난 2일의 197명보다 132명 많은 수치입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이달 1일까지 내내 200명을 넘었고,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은 300명을 계속 초과하다가 이달 1일 250명을 기록하며 300명 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어 2일에는 잠시 200명 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의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달 28∼31일 매일 3만 6천 건 이상을 유지하다 연휴 첫날인 이달 1일 1만 5천851건으로 급감했고, 2일에는 2만 5천355건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당일 확진자 집계에는 전날 검사의 진단 결과가 주로 반영되므로 어제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의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93명이 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 138명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8천224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 1천721명입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5일 1만 명을 넘은 이후 불과 29일 만에 2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서울 발생 첫 확진자가 보고된 1월 23일을 기점으로 1만 명에 달하는 데 318일이 걸렸으나, 1만 명이 더 늘어나는 데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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