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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도은병원 환자 21명 확진…보름간 109명 발생

입력 : 2021.01.04 05:18|수정 : 2021.01.04 05:18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 도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환자와 종사자 195명을 대상으로 6차 전수검사한 결과 환자 21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09명(환자 107명, 종사자 2명)으로 늘었다.

정신 질환자 전문 치료기관인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온 환자 2명이 첫 감염된 이래 보름 동안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병원 확진자 109명은 모두 남자 환자 수용 병동에서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이 병동 격리 환자는 67명이다.

57명을 수용 중인 이 병원 별관 여성 병동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병원 전체 수용 환자 233명 가운데 46.8%가 확진 판정받았고, 남성 환자로 좁히면 176명 중 62%가 확진됐다.

이 병원 종사자는 52명 중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군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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