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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NBA 첫 '1천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

서대원 기자

입력 : 2020.12.31 17:09|수정 : 2020.12.31 17:09


미국 프로농구 NBA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사상 최초의 '1천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제임스는 미국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6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속팀 LA 레이커스의 121대 107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2쿼터 종료 6분 15초 전 훅슛으로 11점째를 올려 NBA 역사상 최초로 '1천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제임스는 2007년 1월 5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8점을 올린 이후엔 14년 가까이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10점 이상씩을 쌓았습니다.

2018년 3월 3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86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기록을 넘어 이 부문 NBA 역대 1위로 올라선 뒤 쉼 없이 1천 경기 고지까지 내달렸습니다.

제임스는 "그저 순간을 살아가며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왔다. 내가 사랑하는 경기를 18년이나 할 수 있는 건 축복받은 일이고, 계속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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