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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의료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김용철 기자

입력 : 2020.12.30 18:49|수정 : 2020.12.30 18:49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구 570만 명 가량인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본격 접종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습니다.

아시아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것은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간호사인 사라 림(46)을 비롯한 의료진 30여 명에게 접종하게 됩니다.

리셴룽 총리는 페이스북에 "오늘 백신 접종은 우리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화이자는 물론 미국의 다른 제약업체 모더나, 중국의 백신 개발 업체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 등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해 10억 달러(약 1조900억 원) 규모 이상의 예방 접종을 준비함으로써 내년 3분기(7∼9월)까지 시민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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