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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체육회장 선거 불출마 가닥…3명은 단일화 원론 합의

권종오 기자

입력 : 2020.12.26 10:34|수정 : 2020.12.26 10:34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불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체육계의 한 인사는 "장 명예총장이 어제(25일) 가까운 지인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했는데, 지지자들이 장 명예총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후보 등록 직전까지 설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보 등록 기간은 28∼29일입니다.

두 차례나 기자회견을 열어 체육회장 선거 출마의 강력한 의지를 보인 장 명예총장이 갑자기 불출마로 결심을 바꾼 이유는 출마 자격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장 명예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대법원의 500만원 벌금형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장 명예총장은 그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 해석에 따라 이번 선거 입후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현 대한체육회 정관을 그대로 적용하면 후보 등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대부분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한편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 등 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한 3명은 성탄절인 25일 저녁 원론적인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3인은 이기흥 현 체육회장 체제로는 한국 체육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해 후보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며 28일 후보 등록 전까지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에 맞서 나머지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뤄 일대일 대결 구도를 만들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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