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한가운데 장식…손흥민이 보내온 '성탄 인사'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성탄절을 맞아 국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와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오늘(25일) 토트넘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성탄절과 연말을 보내고 있는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 팬들을 위한 토트넘의 성탄 카드도 공개됐는데,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에서 손흥민이 한가운데를 장식했습니다.

손흥민은 구단 특집 영상에서 팀 동료 요리스, 도허티와 함께 '10초 퀴즈' 대결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10초 안에 답을 적으셔야 합니다. (10초 안에요?)]

Q. 통산 50골 이상 넣은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케인, 알리, 에릭센, 그리고 나.]

팬들에게 이렇게 웃음도 선사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이거 봐. 너무 시간에 쫓겨서 한국어로 적었어.]

최근에 2년 연속 한국 축구 '올해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코로나19와 싸우는 국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2020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손흥민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대한민국 국민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웨이크 업 코리아!]

어제(24일) 리그컵 경기에서 명백한 오심으로 골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던 손흥민은, 오는 월요일 새벽 울버햄튼과 리그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번 토트넘 통산 100호 골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