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CDC "나이지리아도 새 변이 출현한 듯"

나이지리아에서도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한 것 같다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습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CDC 소장은 24일 기자들에게 "그것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종과는 다른 계열"이라면서 다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응켄가송 소장은 나이지리아 CDC와 현지의 아프리카 감염병 유전체학 우수센터가 더 많은 샘플을 분석할 것이라며, "좀 더 시간을 달라. 아직은 매우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입니다.

응켄가송 소장은 새 변종 출현에 대한 경보는 두세 개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근거한다면서 남아공에서 지난 주말 새 변이 출현을 보고한 것 자체가 이번 주 아프리카 CDC 비상회의를 주재하도록 할 만큼 충분히 경고음을 울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