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영상]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여성 비하' 발언을?…직접 해명한 정영애

김휘란

입력 : 2020.12.24 17:49|수정 : 2020.12.24 17:49

동영상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충청북도 여성정책관 재임 당시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정 후보자가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인 부적절한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여성들이 집에 들어앉아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라'는 한 의원의 발언에 정 후보자가 "알겠다"고 답변한 대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공개적으로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적이 있을 때 의원님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나중에 굉장히 문제가 생겼다"며 "의장실에 불려가 혼나기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충북 여성 전체를 대신해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는 자리임에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까 봐 이런 식으로 시인했다는 건 여가부 장관으로서 도저히 자격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하신 말씀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며 "후보자님은 앞으로 더 큰 국정감사도 치러야 할 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후보자의 해명을 직접 들어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이홍명)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