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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 OECD 두 번째로 적어

입력 : 2020.12.24 15:24|수정 : 2020.12.24 15:24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23일)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01명으로 OECD 회원국 37개 국가 중 36위다.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한 뉴질랜드(37명)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지난달 14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54.66명이었으나 이제는 100명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뉴질랜드, 호주(112명)와 함께 확진자가 가장 적은 국가 그룹에 포함됐다.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천55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OECD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7천430명이다.

그 뒤를 체코(5천994명), 벨기에(5천404명), 미국(5천382명) 등이 이었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1천771만2천290명으로 압도적인 1위지만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OECD 회원국 중 4위다.

누적 확진자 20만명을 넘긴 일본(20만658명)은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158명으로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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