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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논란' 이용구 "공직자로서 신중히 처신하겠다"

배준우 기자

입력 : 2020.12.21 18:46|수정 : 2020.12.21 18:47


택시기사 폭행 논란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오늘(21일) 오후 공직자로서 더욱 신중히 처신하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 차관은 법무부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개인적인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폭행 피해를 입은 뒤 경찰에 신고한 택시 운전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운전자분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택시기사 폭행사건' 관련 경찰 내사 종결 처리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검토를 한 뒤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초,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던 택시기사를 폭행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운전 중이 아니었다고 판단해 단순 폭행죄를 적용한 뒤 내사 종결처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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