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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부족 동해시 관광시설→생활치료 시설로 긴급 변경

입력 : 2020.12.20 17:40|수정 : 2020.12.20 17:40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병실이 부족해지자 강원 동해시가 관광 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해 운영한다.

동해시는 20일 오후 시 산하 시설 30개 방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관광객을 내보내고 이들이 사용하던 집기류를 긴급 철수했다.

또 확진자가 머무를 수 있도록 수건 등의 생활 비품을 채웠다.

시는 이르면 이날 자정부터 생활치료시설을 운영하고, 향후 춘천 소재 강원도 인재개발원에 수용 공간이 확보되면 이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시는 하루 확진자가 37명이나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오는 27일까지를 '동해 멈춤' 기간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차량 이동 방식(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등을 마련해 이날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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