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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알레르기 병력' 없는데…미국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

김휘란

입력 : 2020.12.17 15:43|수정 : 2020.12.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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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 의료진 1명이 10분여 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등 이상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별한 알레르기 병력이 없었던 이 여성은 이후 숨이 가빠짐을 느껴 응급실로 옮겨졌고, 응급실에 도착했을 땐 심장 박동수가 높아지거나 얼굴과 몸에 발진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치료를 받은 뒤에는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왔지만, 의료진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일에도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접종자 2명에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화이자 측은 "지역 보건당국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모든 사례를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복약지도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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