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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추워' 강원 사흘째 맹추위…평창 면온 영하 24.1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12.17 07:46|수정 : 2020.12.17 07:46


강원 내륙과 산지에 이틀째 한파경보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17일) 평창 면온의 아침 기온이 영하 24.1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사흘째 몰아쳤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평창 면온 영하 24.1도, 횡성 안흥 영하 22도, 양구 영하 20.1도, 철원 영하 18.3도, 대관령 영하 18.2도, 화천 영하 17.1도, 춘천 영하 16.6도, 설악산 영하 16.7도, 원주 영하 14.2도 등입니다.

동해안도 기온이 뚝 떨어져 속초 영하 8.4도, 양양 영하 6.7도, 강릉 영하 6도의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2∼0도, 산지 영하 5∼영하 2도, 동해안 3∼5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영서 일부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영서 남부 2∼7cm, 중북부 1∼3cm입니다.

매서운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대관령 고드름 (사진=연합뉴스)
현재 강원지역 내륙과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동해안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동해안에 건조경보가, 산지와 태백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영동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화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내륙과 산지는 쌓인 눈이 녹지 않아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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